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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병 환자는 약물로 인해 햇빛 알레르기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. 당뇨병 환자의 5%가 약에 의한 햇빛 알레르기를 호소합니다. 이는 약물에 의한 ‘광 과민 반응’으로, 햇빛이나 인공조명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발진, 물집, 두드러기 등이 생기는 반응입니다. 글리피지드, 글리메피리드와 같은 당뇨 약이 광 과민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약물에 의한 광 과민증은 ‘광 알레르기’와 ‘광 독성 반응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 비면역반응인 광 독성 반응은 약제 복용 후 즉각 반응이 나타나는 반면, 광 알레르기 반응은 약제 복용 후 2~3일이 지나야 나타납니다. 두 반응 모두 햇빛에 노출된 피부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며 심할 경우 화상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.
약물로 인해 없던 햇빛 알레르기가 생겼다면, 우선 염증을 가라앉히는 항히스타민제, 스테로이드제 등을 써서 증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. 해당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주치의에게 알려 다른 성분의 약으로 바꿔야 합니다. 평소 야외활동을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 햇빛이 강한 정오~오후 세 시 사이에는 외출을 피하고, 외출 시에는 모자·긴 팔 등으로 피부를 가리세요. 또한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광 과민증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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